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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계식 키보드 입문 Filco Zero


오래전부터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이 있었지만 가격의 압박에 망설였었다.
얼마전 그것도 지름신의 강림을 막지 못하고 지르고 말았다 ㅡ,.ㅡ
주변에선 '로또 된거 아니냐','너무 럭셔리 한거 아니냐'라는 반응들이다.

아론이나 세진, M10정도도 생각 했지만 그래도 제로가 무난할거 같아서 제로로 구매했다.
마제스터치나 기계식이 아닌 무접점방식을 사고 싶었지만 그것 만큼은 강림하지 않았다.

그래도 고가의 키보드인데 혹시나 생각했던 것과 다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제품 개봉후 사라졌다.
찰칵거리는 키감은 평소에 상상해오던 기계식의 키감을 충분히 만족 시켜 주었다.


고휘도 LED를 사용하지만 눈에 거슬리지 않았다.

맴브레인 에서 팬터그래프로, 다시 기계식으로......
예전 AT시절에 쓰던 무거운 녀석들이 기계식 이었으리라

영화에서나 들을 수 있는 찰칵거림이 내 책상앞에서 나고 있다.
소음은......
역시나 사무실에선 비추.
더욱이 내 옆자리 과장님은 이런거 무쟈게 민감 하다 ㅡㅡ;(팬터그래프 쓸때도 조금만 힘줘서 치면... ㅡ,.ㅡ)

사무실에서 쓰고픈 맘에 넌클릭 제품의 사용기를 봤는데
 기계식은 클릭, 넌클릭, 리니어 모두 소음이 있다고 한다. ;; OT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