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8.......
친구따라 강남 간것이 아니고......
친구따라 올림픽 펜싱경기장 갔다.
녀석이 미샤 공연티켓을 샀으니 같이보자고 했다. 평소에 미샤의 열열한 팬인 친구와 그냥 '아 미샤'정도였던 나,
'남자 둘이서 칙칙하게 공연을 보러가다니......'
어찌 보면 상당히 우울했다. ㅡㅡ;
아 서울(SEOUL)! @,.@ 복잡하다.
지역불균형의 상황을 몸으로 느끼며 펜싱경기장으로 갔다.
녀석이 산 표는 'R석'! 앞쪽!! 과연 열혈팬!!!
두근거림으로 펜싱경기장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어?'
미샤의 공연비디오를 본적이 있는 터라 규모의 협소함이 느껴졌다.
'음, 이번공연은 좀 작게 하는가 보군'
이라고 생각했다.
R석 플로어, 구역도 4개였나 있었는데 구역별 통로 정도로 구분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빽빽하게 배치된 좌석은 약간의 실망감을 줬다.
좌석번호를 보고 찾아 앉은 그곳은...... 오! 앞쪽이었으며 가운데 였다. 역쉬 열혈팬. 왠지 떨리는 마음을 추스리며 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렸다.
머릿속에는 공연비디오 규모가 계속 돌아다녔다. 무대위의 악기들도 비디오의 그것과는 달라보였다.
이윽고 공연시작.
역시나 밴드맴버는 비디오보다 그 수가 작았다. 아! 실망...... 하려는 순간 미샤의 등장!
오! 이런!
규모가 작은 반면 미샤를 코앞에서 볼 수 있었다.
헉! 쵝오! 공연내내 아무생각 없었다. 정말 최고. 친구녀석에게 어찌나 감사하던지. 비디오나 CD랑은 비교되지 않는 공연장의 파워란 정말 현장에 있지않으면 도저히 모를 그런 느낌이다.
비디오를 보며 정말 화려하다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실제 공연장에서의 열창을 보면서 느낀건 정말 환상적이었다.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뭔가 색다른 경험이었다.
아래는 Mnet에서 촬영한 콘서트 실황 VOD 링크 주소이다.
MISIA 콘서트 Part 1 :
http://player.mnet.com/VODPlayer/FavoriteLink.asp?MediaID=21290&MediaType=PRG
MISIA 콘서트 Part 2 :
http://player.mnet.com/VODPlayer/FavoriteLink.asp?MediaID=21291&MediaType=PRG
